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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SUV 중고차, 몸값 절대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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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1-30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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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로 되팔 때 가격을 잘 받을 수 있는 차들은 대부분 현대차의 역사를 함께한 장수 모델들이다. 그러나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는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신차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아차의 신모델들이 중고차 시장에 등장하면서 현대차가 고수했던 중고차 몸값 절대우위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것. 그 중 기아가 가장 먼저 접수한 차종은 바로 SUV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 따르면 2010년식 ‘스포티지R’ 2WD TLX 최고급형은 중고차가격 2,210만원으로 신차가격 대비 91%의 잔존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구입해서 2년을 꽉 채워 타고 중고차로 되팔아도 80%대 후반의 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다. 같은 연식의 기아 ‘쏘렌토R’ 2.0 2WD TLX 최고급형 중고차도 신차대비 87%인 2,4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포티지R의 잔존가치는 SUV를 넘어서 전 차종 중 1위이기도 하다. 같은 연식에 77%수준인 현대 ‘투싼ix’과는 14% 차이, 신차대비 70%의 몸값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GM ‘윈스톰’ 과는 20% 이상 벌어져 있다. 스포티지R은 출시 당시 폭발적 인기로 신차대기기간이 길어지면서 신차급중고차가 신차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기현상을 연출한 바 있으며, 전 차종 대표 모델 중 3년 차 중고차 중 잔존가치가 90%를 넘어선 것은 스포티지R와 기아의 대표모델 ‘K5’가 유일하다.

K5가 포함되어있는 중형급을 살펴봐도 르노삼성 ‘뉴SM5’ LE가 2,030만원으로 신차대비 80%에, 현대 ‘YF쏘나타’ Y20 프리미어는 1,950만원으로 78%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K5’ 2.0 프레스티지 중고차는 신차대비 90%인 2,330만원에 판매되며 압도적 모델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카즈 강지오 판매담당은 “중고차 감가율은 등록 후 1년 약15%, 이후 매년 5~7%씩 하락해 3년차에 접어들면 투싼ix와 YF쏘나타 수준의 범위에 들어간다. 최근 지속적 고유가에 디젤SUV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SUV판매 1위인 스포티지R의 기세도 멈추지 않는 상황이 맞물려, 기아의 SUV가 이례적인 몸값을 독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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