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군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중 과외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학 중 과외학습은 다문화가정 자녀 8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실시하며 학생들의 학습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얻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상반기에 실시했던 과외학습이 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이번에는 초등학생 외에 중, 고등학생에 대한 과외학습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학습에는 원거리 지역인 안면도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관심도를 반영하듯 단 한차례의 결석 없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자원봉사자들을 확대 모집해 학습 외에 아동의 멘토가 되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며 올해부터 추진되는 주 5일제 수업에 대비해 토요일에 수업이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요일 학습 돌봄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 과외학습이 다문화가정 자녀 외에도 모두가 함께 진행되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다문화 왕따 학생이 우리지역에서는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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