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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앞두고 영세자영업자 자금지원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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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1-17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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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1월 17일 -- 용산구에서 채소와 과일을 판매하는 김 모 대표(50세, 여)는 설을 앞두고 통장을 들여다보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 명절 대목을 잡으려면 물품구매자금이 필요한데, 최근 가게 운영상황이 좋지 않아 여유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며칠 전 은행에서 대출상담을 받아봤지만 낙관적인 답을 듣지 못했고, 그렇다고 현금서비스를 사용하자니 높은 금리가 부담스러웠다.

그러던 중 우연히 주변 상인의 소개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상담을 받게 되었다. 액수가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신용보증지원 덕분에 담보 없이도 장기저리로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그동안 외상으로 구매한 물품대금을 지급하고, 설 대목에 판매할 물품도 구색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풍족하지는 않지만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명절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이 더없이 고마울 따름이다.

김 대표처럼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에 시달리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해 서울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선인명, 이하 ‘서울신보’라 한다)을 통해 약 700억 원의 신용보증을 조기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명절 전후 물품구매자금 및 종업원 임금지급 등에 필요한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설 연휴 전에 신속하게 신용보증 신청건을 모두 처리할 계획이다.

명절 연휴 전 자금신청 증가추이로 추정해 볼 때, 설 연휴 전까지 약 3,000개의 업체들로부터 7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신청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올해는 유로지역 재정위기로 경기불확실성이 증가되고, 대형 유통업의 확장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됨에 따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발길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신용보증재단은 신속한 신용보증 지원을 위해 신청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신청건수가 급증한 영업점에는 ‘앰블런스팀’을 파견하는 등 비상경영운영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앰블런스팀’이란 본부부서 직원으로 구성된 예비 지원인력으로, 신청건이 폭증해 일손이 부족한 영업점에 긴급 투입함으로써 영세 자영업자들의 자금난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대출취급 금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신용보증 승인 이후의 대출절차도 한층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신용보증지원 승인 이후 은행에서 대출실행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금융기관에 적극적 협조를 당부하여, 연휴 전 대출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을 동시에 지원받으면 별도의 담보 없이 시중은행 대출금리보다 연 1~2%p 낮은 금리로 받을 수 있다.

지난 1월 4일에 발표된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공고에 따르면, 올 한해 서울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1조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신용보증도 8,50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자 한다.

서울시 송호재 창업소상공인과장은 “명절 연휴를 앞두고 사업자금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신속한 지원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와 함께 올 한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신용보증과 자금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서민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스타트업콜(1577-611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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