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해 10월까지 중앙정부의 통합재정수지를 잠정 집계한 결과 30조1000억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조5000억원 개선됐다고 30일 밝혔다.
통합재정수입은 국세수입(21조2000억원)과 세외수입(3조5000억원), 사회보장기여금(1조9000억원)이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26조6000억원 늘었고, 통합재정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조원 증가했다.
사회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관리대상수지도 3조원 흑자를 기록하며 작년보다 12조9000억원 개선됐다.
10월 누계 통합재정지출 집행률은 81.8%로 나타났다.
재정부는 "관리대상수지 흑자는 세금 납부주기 등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재정집행 강화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연간 관리대상수지는 10월 실적보다 악화돼 적자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10월은 통상 부가가치세 2기 예정 신고납부 등으로 전월보다 수입이 크게 증가해 재정수지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문의.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 재정분석팀(02-2150-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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