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성신여자대학교에서 2호 여성학군단(ROTC) 창설식 개최 -
○지난 해 12월에 대한민국의 첫 여성 학군단 깃발이 오른 뒤 1년 만에 2호인 성신여대 학군단이 창설된다.
○육군 학생군사학교는 8일(목) 오후(14시)에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김한선 학생군사학교장(육군소장, 육사 #35기)과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공동 주관으로 ‘학생군사교육단(ROTC)’ 창설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창설식은 지난달 10일 성신여대 학군사관후보생 제52기로 선발된 김지원 후보생(21세, 스포츠레저학과) 등 30명과 서울지역 학군후보생, 학부모, 내외귀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령낭독, 학군단장(구덕관 중령) 창설신고, 부대기 수여, 경과보고, 학생군사학교장 훈시, 성신여대 총장 축사 순으로 성대하게 치러진다.
○성신여대 학군단은 학생군사학교의 110번째 학군단으로 창설되었으며, 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 속에서 체력검정과 심층면접, 인성검사 등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30명의 최종 합격자를 지난 11월 10일 선발 발표했다.
○이날 김한선 학생군사학교장은 훈시를 통해 “창끝 전투력의 핵심 동력인 우수한 여성인재들을 배출 할 성신여대 학군단의 창설 의미는 매우 크다”며 “첫 발을 내딛는 30명의 학군사관후보생들은 이곳에서 꿈과 비전을 성취할 수 있도록 후보생의 품성을 갖추고 제반 교육훈련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성신여대 총장은 축사에서 “우리 성신여대 학군단은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임무를 완수하는 장교, 솔선수범과 배려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장교,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군인 기본자세가 투철한 장교, 도전정신과 창의력으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장교, 국가관이 확고한 군과 사회의 리더가 되는 장교를 꼭 길러 내겠다.”고 말할 계획이다.
○이번에 후보생이 된 김지원 후보생(21세, 스포츠레저학과)은 학군 25기인 아버지(예, 중위 김인식)와 학군 50기인 오빠(김진우, 상명대, 내년 3월 소위임관 예정)의 뒤를 이어 학군 가족이 되었다. 김 후보생은 “아버지와 오빠를 보면서 ROTC를 동경해 왔는데, 우리 학교에 학군단이 창설되어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비록 낯선 단복과 전투복을 입고 후보생 생활을 하는 것이 힘들겠지만 긍정적인 마음과 뜨거운 열정으로 멋진 후보생의 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21세, 영어영문학과) 후보생은 “앞으로 전문성을 갖춘 리더가 되기 위해 군사학 교육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떠한 임무이든 스마트하게 완수하는 멋진 소대장, 최고의 지휘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신여대 학군사관후보생들을 포함한 학군 52기 후보생들은 내년 1월에 2차(1차 : 1.2~15, 2차 : 1. 29~2.11)에 걸쳐 학생군사학교에서 실시하는 2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시작으로 창끝 전투력 발휘를 위한 ‘전투형 소대장 만들기’ 프로그램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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