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인사위, 부처 자율채용 확대 공직 개방 촉진
2006년 공개채용시험을 통해 4223명의 국가공무원을 새로 선발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9일 내년도 국가공무원의 공개채용인원을 올해 3098명 보다 1125명(36.3%)을 증원하는 내용을 담은 '2006년 공무원 충원계획'을 발표했다. 직급별로는 행정고시 306명, 외무고시 25명 등 5급 331명, 7급 992명, 9급 2900명이다. 5급은 행정고시 선발 이외에도 특별 채용·계약직 채용 등 부처자율 채용을 통해 공직개방을 촉진할 계획이다. 외무고시 선발인원은 영사 인력 확충 등으로 5명이 늘었다. 7급 공채는 노동부 근로감독, 법무부 교정 분야의 인력증원으로, 9급 공채는 노동부 고용안정서비스 분야, 경찰청 전·의경 대체 인력 증원 등으로 전체 인원이 늘었다. 특히 내년부터는 장애인 의무고용 직종이 확대되면서 공안직을 제외한 모든 직렬에서 장애인을 별도 선발한다. 한편, 2006년 행정부 전체의 공무원 채용계획 규모는 총 3만785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국가공무원 채용인원은 중앙인사위가 주관하는 공개채용 외에 교원 1만4275명, 경찰 1829명 등 2만7248명이며, 지방공무원은 1만609명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