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인문학 발자취와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11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3일간 제1회 한-UNESCO 세계인문학포럼(The 1st World Humanities Forum)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한다.
○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인문학포럼에 대한 국내·외적으로 증가하는 관심을 반영하면서, 지난 17일 마감된 사전 등록 기간 중 등록한 사람만 1,500여명에 이른다.
○ 사전 등록자 중에는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 일반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어 세
계인문학포럼이 대규모 국제학술행사로서 성황리에 개최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세계인문학포럼은 ‘다문화 세계에서의 보편주의(Universalism in a Multicultural World)’를 대주제로, 글로벌 시대 다민족 다인종 다문화 이슈를 재조명한다.
○ 이와 더불어 전문세션에서는, ‘문화 상대주의와 보편주의’, ‘글로벌 시대의 다중정체성’, ‘문명 갈등의 양상과 전망’, ‘지구윤리와 문화소통의 가능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 포럼의 주요 프로그램은,
○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석학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소주제별 전문세션, 주최기관 특별세션, 청소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 주최기관 특별세션에서는 ‘뉴 휴머니즘을 향하여’(유네스코), ‘한국 인문학의 부흥’(교육과학기술부/한국연구재단), ‘지역성의 인문학적 성찰’(부산광역시)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 특히,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한국 인문학 진흥 정책의 현주소, 주요 정책 성과, 중장기 발전 전략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 세계인문학포럼의 주요 일정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눈길을 끈다.
○ 「2011년도 인문한국지원사업 성과발표회」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인문학 분야 연구지원 프로젝트인 인문한국지원사업(HK; Humanities Korea) 5년의 주요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 연구성과 부문, 협력 네트워킹 구축 부문, 연구소 운영 부문 등 3개 부문별 우수 성과의 발표 및 포스터 전시 등을 통해 한국 인문학이 세계적인 인문학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 또한, “2011 청소년 인문학 콘서트”에서는 ‘인문학,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세계시민선언문’ 발표, 유네스코 사무총장, 노벨문학상 수상자와의 대화 등이 예정되어 있다.
○ 이와 더불어, 국내·외 초청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스터디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 스터디 투어는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사찰인 동시에 영남 3대 사찰 중 하나인 범어사 답사 등의 일정을 포함하고 있다.
□ 한편, 세계인문학포럼의 핵심 성과로는 ‘부산선언 (21세기 뉴 휴머니즘을 향하여)’가 채택될 예정이다.
○ 부산선언에는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 과제 해결을 위한 인문학과 새로운 인본주의의 역할을 강조하며, 인문학 진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중요성 등이 담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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