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통일교 실체 재조명…“이단 넘어 사교로”
▲ 사진=권성동 페이스북국민의힘 5선 중진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1억 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다.
같은 사건과 관련해,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통일교 총재 한학자 씨는 세 차례 소환을 거부하다 결국 자진 출석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통일교의 실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통일교는 원래 ‘통일신령협회’로 시작해 현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기독교계에서는 통일교를 이단, 또는 최근에는 ‘사교’로 간주하고 있다.
자신들이 주장하는 전 세계 1,500만 신도 규모는 과장되었고, 실제 핵심 활동 신도는 2만 명도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
정치, 사회, 종교 영역을 넘나드는 통일교의 영향력과 그에 따른 부작용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