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자치도에서는 지난 해 10월부터 시행한 행사 간소화 정책이 어느 정도 도민 사회에 뿌리 내리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도 일부에서는 관행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5월 상반기 모니터링에 이어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한 달간 하반기 행사 간소화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 모니터링한 결과 14개 행사 중 10개 행사는 종전 방식을 탈피하여 다수 참여 주민들의 입장에서 행사를 진행하거나(3개, 21%) 일부 개선해 나가려고 노력한(7개, 50%) 반면, 4개(29%) 행사는 종전과 다름이 없이 정해진 순서대로만 진행하여 개회식이 장시간 소요되거나 주요 초청 인사 위주로 진행하는 사례들이 있었다.
□ 제주자치도는 앞으로 행사 간소화 정책이 일반 도민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도내 각종 수범 사례와 타 지역 사례들을 분류하여 각 분야별 표준 진행 방식을 마련하고 홍보물을 제작하여 행정기관을 비롯하여 주요 민간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다. 이는 행사 간소화 정책을 시행한 지 1년이 지났지만 행사 진행에 있어서 기관 입장과 민간단체 입장이 달라 행사 당일까지 진행 순서와 진행 방식을 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도 종종 발생함에 따라 표준안을 마련하여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후원하는 민간 주관 행사의 경우 보조금 지급시 행사 간소화 사항을 반드시 반영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도민사회에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 자치도에서는 행사 간소화 정책이 단순히 시책 발굴이 아닌 도민 우선의 창의적 발상에 근거한 인식전환의 계기임을 도민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참여해 주길 도민 사회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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