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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절기 에너지 위기우려에 총력 대처!
  • 김진규
  • 등록 2011-11-15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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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피크시간 난방중지, 개인전열기 금지, 범시민 에너지절약 선포 등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위기 주의단계가 지속되고 지난 9월 발생한 순환 정전사태 등으로 동절기 전력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는 공공부문의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 시행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동절기 에너지위기 대처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총력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 우선 시 산하 전 공공기관은 전력사용이 가장 많은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하루 두 차례씩 난방기 가동을 중지하고 전력소모가 과다한 온풍기, 전기방석 등 사무실 내 개인전열기 사용도 일체 금지한다.
○ 또한 실내 난방온도 또한 민원실, 도서관 등 시민다수가 모이는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18℃ 이하로 엄격히 제한되며, 내복입기 캠페인을 병행해 기관 차원의 불필요한 전력소비를 최소화 해 나갈 방침이다.
  
○ 특히 피크전력이 300kW 이상 되는 공공기관 및 시설은 한전에서 시행하는 주간예고 수요조정제도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예비전력이 500만kW 이하로 떨어져 전력난이 우려되는 경우, 이들 기관은 전년 대비 10% 이상 사용량을 줄이도록 권고 받는다. (수요조정제도 → 일정수준 절감 시 한전에서 인센티브 지급)
 
○ 이밖에 주의단계 발령으로 지난 2월 28일부터 기 시행 중인 공공기관 경관조명 소등, 공무원 차량5부제 준수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각 기관?부서별로 운영 중인 에너지지킴이 활동도 강화해 중식시간 컴퓨터 전원 및 조명 끄기 등에 대한 이행도 보다 철저히 해 나가기로 했다.
 
○ 대구시는 한전, 에너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 아래 예비전력 급감으로 위기상황이 감지되는 즉시 전 공공기관 난방기를 일괄 중지해 제2의 정전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관 간 공조체계 또한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이를 위해 지난 11월 7일(월)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시민연대 등 유관기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16(수)일에는 에너지다소비업체, 건물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열어 각계각층의 동참을 호소하고 산업체, 상인협회, 주민단체 대표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실천결의를 다짐하는 에너지절약 선포식 또한 조만간 추진할 계획이다.
 
○ 대구시 최운백 녹색성장정책관은 “공공부문의 노력만으로는 절약에 한계가 있기에 동절기 에너지 극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절실한 때”라며, “각 읍?면?동별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를 에너지 절약실천의 구심점으로 삼아 주민들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과제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에너지절약이 구호성,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생활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 시 차원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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