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고씨굴 국민관광지 아트미로공원이 2011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영월군은 아트미로공원을 지난 7월 전국의 34개소와 함께 응모해 그동안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심사에서 우수상인 누리쉼터상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은 생활공간을 주민들이 쾌적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한 단체와 지자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아트미로는 영월군이 구 고씨굴랜드 부지에 국비와 군비 4억 5,000만원을 들여 측백나무 자연목미로와 놀이기구이던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트로이 통키, 퍼펫티어의 손, 날아라 용차 등 15점의 미술작품을 세워 지난 6월 준공한 녹색문화 체험공간으로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는 곳이다.
아트미로공원은 이번 평가에서 “현재 전국적으로 산재되어 있는 버려진 소규모 테마파크시설 재활용의 훌륭한 모범적인 사례”라는 점과 “작품을 만든 참여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독창적인 사업기획”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011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 선정된 수상 장소는 ▶대상(대통령상) / 수원 행궁동 예술마을 ▶최우수상(국무총리상) / 서울 안동교회 100주년 기념 추모의 공간 ▶누리쉼터상(장관상) /영월 고씨굴랜드 폐부지 아트미로 공원 ▶두레나눔상(장관상) / 군산 서개정 이영춘 마을 ▶우리사랑상(장관상) / 완도 슬로시티 청산도이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2008년 요리골목에 이어 아트미로공원이 2011 공간문화대상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시상식은 11일 오후 2시 서울시 목동 예술인센터에서 개최되는 2011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개막식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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