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인정','정부는 이공계 대학 진학기피로 산업기술인력이 날이 갈수록 모자라는현상을 막기위해 다음달까지 종합대책을 세우기로 했다.산업자원부는 공대 학부생이 대학과 기업간 산.학 협동 연구프로젝트에참여할 경우 이를 학점으로 인정하고 장학금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신국환 산자부 장관은 27일 고려대에서 열린 전국 공과대학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관계부처와 협의해 다음달까지 획기적인 산업기술인력 수급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또한 공대 학부생의 해외연수 기회를 늘리고 이공계 대학 교과과정도 기업 수요에 맞도록 대폭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산자부는 또 올해 200억원 안팎에 불과한 산업기술인력 교육훈련 예산을 내년에는 1000억원 이상으로 크게 늘릴 방침이다.이를 위해 첨단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이나 연구소 등이 공대 학부생들에게 1~2학기 정도 현장 실무교육을 시키도록 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협의하기로 했다.이와함께 공대 대학원이 맡는 산.학 연구프로젝트에 대해 연구비의 70%를 정부 기술자금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30%는 기업이 부담하되 이 돈은 전액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산자부 관계자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전자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수한 이공계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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