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늦가을 햇볕이 강하고 일교차가 큰 전북 고냉지에서 생산되는 꽃양배추 절화가 화색이 선명하고 꽃도 커 꽃시장에서 소비자와 상인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꽃양배추는 남원 고냉지 10농가가 재배하여 출하 중에 있으며, 적색, 백색 및 복색 등 화색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꽃이 매우 커서 소비자나 꽃꽂이 전문가들이 애용하는 소품으로 현재 꽃시장에서 주 당 500원에서 최고 800원에 경매되어 농가 소득 증대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꽃양배추는 평당(3.3㎡) 100~110주를 정식되어 소득도 10a당 1,400만원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 꽃양배추는 전북농업기술원에서 고냉지 화훼농가의 활로를 개척하고 신소득 작목 개발 차원에서 도입한 화훼로서 13℃ 이하의 저온 조건에서 안토시안 색소 발현이 확실히 되어 상품가치 향상되기 때문에 고냉지 기후특성에 잘 맞는 화훼이다.
○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세미나, 농가 현지 연찬회 및 화훼시장 정보 수집을 통하여 시장 선호도 높고 돈 되는 신화종, 신소득 화훼 작목을 개발하여 농가보급 및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현재 고냉지에서 재배되고 절화용 초화류는 꽃양배추을 포함한 꽃도라지, 해바리기, 맨드라미 등 8ha로, 이들 초화류는 틈새시장을 확보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앞으로도 농업기술원에서는 화훼 경매사, 중도매인 등 관련 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신화종 및 시장 유통정보를 신속하게 수집, 제공함으로서 화훼재배 농업인들이 시장 기호도와 패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소득 안정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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