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FX사업기종 결정에 대해 공군의 차세대전투기(FX)사업 기종이 미국 보잉사의 F15K로 사실상 결정됐다고 한다.치열한 수주전에 따른 잡음이 이어졌고 급기야 뇌물수수, 기밀누설 등의 혐의로 공군장교 2명이나 구속되는 심각한 불상사마저 일어났다.이제 국방부는 최종적인 기종선정때까지 공정성과 투명성을 견지하는데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탈락업체 및 시민단체의 이의제기에 대한 납득할 만한 해명이 있어야 하고 발생할 수 있는 외교적인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그렇잖아도 한미동맹관계라는 정책적 고려 때문에 정부가 지나치게 양보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많다.이런 여론의 확산은 한미관계의 진정한 발전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미국정부와 보잉사도 진지한 자세로 성의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투명성과 공정성을 통한 대한민국 공군의 국방력 강화야말로 이 사업의 핵심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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