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구는 은퇴 연령인 50대 중반에 이르러서야 가계빚 부담에서 점차 벗어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당 부채규모는 44세 전후까지 빠르게 늘다가 이후 다소 줄어들지만 본격적으로 채무 부담을 벗어나는 시기는 55세 이후인 것으로 나타났다.가구당 부채 규모는 특히 35세때에 비해 40세가 되면서 평균 177만원이 늘었지만, 50세를 전후해서 소폭 감소하다가 60세 전후에는 평균 478만원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소득 대비 부채비율도 40세 전후가 3.59%포인트 가장 높았지만, 50세 전후는 비슷했으며 60세 전후에는 -25%포인트를 기록해 60세 이후에서야 가계부채가 빠르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