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엘리트 귀농대학’ 졸업식 개최 -
농업과 농촌이 미래 사회의 희망으로 부상함에 따라 도시 직장인들 중에 새로운 인생 2막을 꽃피우기 위해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도시 직장인의 귀농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엘리트 귀농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일 제3기 졸업식을 통해 예비 농업인 72명을 배출했다.
‘엘리트귀농대학’은 과수, 채소, 특용작물 등 3개 반에 77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4일부터 11월 5일까지 11주간 도시 직장인의 참석이 쉬운 서울역에서의 야간교육, 주말을 이용한 실기실습과 현장견학 등 농촌에서 꿈을 찾는 100시간 귀농학습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전공별 필수 농업기술 교육과 농업경영, 농기계사업, 창업컨설팅 등 복합학습이 이루어졌다.
또한, 귀농 희망지역에 정착할 때까지 사후관리가 가능하도록 지도교수제를 도입하고, 시·군농업기술센터 공무원들과 맺은 멘토-멘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교육품질 관리를 보다 강화했다.
이날 졸업식은 귀농 실천계획서를 전시하는 등 가족, 친지와 더불어 귀농의지를 다지는 축제의 장이었다.
이날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 김시언씨는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특용작물과목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부터 재미에 푹 빠졌다”고 말하고, “고향으로 귀농해서 꼭 성공해 보고 싶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농촌진흥청 민승규 청장은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모든 국민이 원하는 곳에서 농업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인재로 뿌리내리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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