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세계일류브랜드로 키울 우수 제품 30개사를 선정해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지경부는 8일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2009년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발굴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세계일류상품 중 자체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수출실적·해외인지도 등을 평가해 기업규모나 업종 등 부문별로 ‘베스트 브랜드’ 30개 제품을 선정한다. 선정 제품에 대해서는 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선정된 중소기업 세계일류상품에 대해서도 일대일 맞춤형 지원 서비스 등 기업의 수요에 맞춰 해외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5월 중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신성장동력산업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서도 일류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우수 제품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한국 상품을 값싼 제품으로 인식하는 해외 바이어들이 적지 않다”며 “정부가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상품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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