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비닐하우스 지원사업과 특화작목 육성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5천만원이상 5천호’ 조기 달성을 위한 고삐를 당긴다.
1일 군에 따르면 올 들어 비닐하우스 지원사업과 특화작목 육성사업에 추경 예산을 포함해 각각 68억1,600만원, 3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감자와 수박, 달래 등 재배를 위한 비닐하우스 191동을 설치 지원하며 블루베리, 논마늘, 양파, 강낭콩, 고구마, 메밀, 참께 등 최근 선정한 7대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7대 특화작목은 작목별 특성과 재배환경 등 재배기술을 교육하고 병해충, 수확관리 판매전략 등 철저한 농가교육, 선진농가 벤치마킹 등 다양한 육성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비닐하우스는 농작물의 2~3기작이 가능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실제로 봄 감자의 경우 하우스 1동(661㎡)당 농가 평균 385만원 상당의 소득을 올렸으며 후기작 재배로 수박, 고추 등을 재배해 연간 1000만원상당의 고소득이 가능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내년에도 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과 연계한 비닐하우스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감자, 수박을 재배하려는 생산자조직으로 가공업체, 거점산지유통센터(APC), 학교급식업체와의 계약을 체결해 출하하고 있는 법인화된 조직에 우선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도 비닐하우스 지원을 받기 위한 사업신청은 오는 10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하면 적정성 여부에 대한 검토를 거쳐 확정된다.
군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부안군 특성에 맞는 특화작목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5천만원이상 5천호 육성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