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베를린 10차 포럼에서 결정, 고성군 의정연수원 조기건립 탄력 받을 듯
□ 이태리 베네토주와의 우호협정체결을 위해 유럽을 방문중인 김상표 경제부지사는 11.29(토) 독일연방 재무차관 하르무트 코쉭(Hartmut Koschyk) 하원의원(6선 의원)을 만나 2012년 한독 국회의원포럼의 강원도 고성군 DMZ박물관 개최를 건의했다.
○ 한독 국회의원포럼의 공동의장을 맞고 있는 코쉭 의원은 김상표 부지사의 건의에 대해『의미 있는 장소에서의 포럼 개최 건의에 감사한다. 베를린 10차 포럼에서 다음 개최지가 DMZ 박물관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답해 내년도 포럼 강원도 개최가 확실시 되고 있다.
○ 한독의원포럼은 양국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분야 저명인사들이 참여하는 민간 상설 회의체로,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정부 및 유관기관에 전달해 양국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민간인통제선 내에 위치한 DMZ박물관에서 2012 한독의원포럼이 열린다면 분단 한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독일의 분단 및 통일 경험 공유를 통해 통일한국을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포럼개최의 홍보효과는 고성군 국회 의정연수원 조기건립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이번에 방문한 하르트무트 코쉭 독일연방하원의원은 현 독일정부 재무차관으로 강원도가 지난 2007년에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오버프랑켄행정관구 출신의 6선의원으로 지난해 11월에는 한스자이델 재단의 주선으로 고성군과 오버프랑켄행정관구내 바이로이트군과의 우호교류 협정 체결을 위해 고성을 방문했었다.
○ 한독포럼은 2002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후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제10차 포럼은 11월 16일에서 19일까지의 일정으로 베를린 국회의사당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서울, 제주도, 부산,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바 있다.
○ 한편, 김상표 경제부지사는 11.28(금) 우리도와 우호교류 협정이 체결된 오버프랑켄 행정관구를 방문하여 빌헬름 베닝(Wilhelm Wenning) 관구장을 만나 도민을 위한 실질적 교류협력을 논의 하였으며, 코쉭위원과의 면담시에 앞으로 신소재분야 공동연구, 대학생간 학술교류, 문화교류 등을 제시하면서 코쉭의원이 적극적인 후원자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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