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가계가 지출한 교육비가 40조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가구수로 나눠보면 가구당 239만원을 교육비로 쓴 것이다.한국은행의 국민소득 통계를 보면 지난해 전체 교육비는 39조 8천 억 원으로 전년보다 3조원이 늘어났다.이 가운데 사교육비 지출은 18조 7천 억 원으로 전체 교육비의 절반 수준인 47%를 기록했다.전체 교육비에서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0년 35%를 기록한 이후 매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한국은행은 지난해엔 사교육비 지출 증가 외에도 초중고교 납입금이나 대학 등록금이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교육비 부담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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