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중한 문화유산 세계에 전하는 문화/외교사절단 역할 -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해외 순회공연을 실시하기로 하고 올해 첫 공연지로 중국지부를 방문한다.
한국택견협회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택견 전수조교와 국가이수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중국 산동성 일조시 세계택견연맹 중국지부 일조시체육학교를 방문해 택견의 혼자 익히기와 마주메기기, 본때뵈기, 택견 생활체조 등을 전수하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국방문은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 혼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을 세계에 널리 전하는 문화?외교사절단으로서의 역할과 재중 교민들과의 무예교류를 통한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택견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다음달 15일 택견 박만엽 국가전수조교의 기획공연을 갖고 택견 초대 예능보유자 신한승 선생의 품밟기를 중심으로 신 선생의 삶과 행적 그리고 생전에 역설했던 택견기술에 대해 살펴보고 택견인들의 반성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박 조교는 “중요문화재 지정 당시의 기술에 대한 재조명과 실전 활용법에 대한 연구 결과물을 공연화 할 것”이라며 “문화재 지정 28주년을 맞이해 택견 기술에 대한 점검과 택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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