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찰, 조직폭력배 대응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 윤정
  • 등록 2011-10-24 10:31:00

기사수정
  • 연말까지 조직폭력배 특별단속 및 일제점검 실시
경찰청은 조직폭력배의 발호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현재 조직폭력배 관리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 위해 ’11. 10. 24.~12. 31.간 조직폭력 특별단속 및 일제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소재 장례식장이 다중이 출입하는 장소이고, 경찰관이 출동해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상호 폭력을 행사하는 등 조직폭력배 활동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조직폭력배에 대해 특별단속 및 일제점검을 실시하게 되었다.
 
먼저 인천에서 발생한 조직폭력배 충돌사건 관련, 인천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인천 9개 경찰서에 조폭전담수사팀을 운영하는 등 인천 지역에 활동하는 모든 폭력 조직 근절을 위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
- 우선 상해사건에 대한 조직 개입여부, 대치상황 관련 불법 행위자 전원을 검거하는데 주력하겠다.
- 이번 단속으로 인천에서 활동하는 조폭 중 불법행위가 중한 조폭은 구속수사를 하는 한편, 추가범행도 광범위하게 수사, 조직을 와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둘째, 전국적으로도 조직폭력배는 언제나 발호가 가능한 만큼 선제적으로 이와 같은 분위기 제압을 위해 10.24.부터 12.31.까지 조직폭력배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조직폭력배 관리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 조직폭력배는 경제적 이익이 있는 곳이나 폭력이 필요한 상황에 언제든지 개입함을 고려, 이 기간동안 더욱 강력한 첩보수집 및 단속활동으로 위해를 사전에 제거하겠다.
- 또한 불법행위 발생 전이라도 경조사 등 행사를 빙자한 조폭 다수 운집 시 국민 불안이 더욱 커지는 만큼 징후 예상 시부터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필요한 경력을 최대한 지원하는 등 가시적인 강력한 활동으로 범행을 사전에 차단하겠다.
- 강력한 단속활동과 더불어 매년 초 조직폭력배의 활동성을  심사하여 정기적으로 정보수집을 하는 관리대상을 선정하고 있으나, 좀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 2개월간 일제점검을 통해 활동성이 강한 조직폭력배는 반드시 관리대상으로 선정하겠다.
- 활동성이 강한 조직폭력배를 관리대상으로 선정, 지속적인 첩보수집으로 해당 조폭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한편, 활동성이 없는 조직폭력배는 관리대상에서 삭제함으로써 건전하게 사회에 적응하도록 유도하는 등 국민안전의 수호자이면서 인권의 수호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
셋째, 경찰서에서는 다루는 현안이 많아 조직폭력배에 대한 정보수집과 수사에 집중하기 어려운 만큼 지방청 단위에서 조직폭력배 전종수사체제를 강화하도록 하겠다.
- 경찰서는 당직 및 각종 강력사건으로 장기적인 수사가 필요한 조직폭력배 수사 및 첩보수집이 어려운 만큼 각 지방청 광역수사대에 조폭 전종수사팀을 구성, 집중단속을 실시하겠다.
- 그동안 광역수사대 수사팀이 여러 가지 현안으로 조직폭력배 단속에 전종하기 어려웠으나, 이번만은 조직폭력배를 발본색원할 중요한 시기로 판단하고 지휘관들의 강력한 의지로 조직폭력배 단속에 집중하겠다.
 
경찰은 무엇보다도 예전에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가 발생하여야만 수사에 착수하였던 패러다임을 과감히 전환, 다중운집 징후 등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국민이 불안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경찰권을 강력히 발동하겠으며, 이러한 활동은 폭력이 없는 선진인류국가 구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국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