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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술로 최고의 친환경 패션에 도전장!
  • 김진규
  • 등록 2011-10-22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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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건강과 패션을 접목시킨 친환경 섬유 개발 / 아토피 치료 등에 탁월 -
전국기능경기대회 메달리스트인 최고의 기술자들이 건강과 패션을 접목시키는 친환경 패션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전장을 던졌다.
 
지역의 중견 도예가인 권영길씨와 의상디자이너 권오탁씨는 겉보기에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수용성 옻을 이용해 직물 염색방법을 개발했다. 이를 의류, 침구류 등 패션 제작에 활용해 입고 덮고 걸친다는 단순한 기능에서 현대생활에 필요한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패션기능을 갖게 했다.
 
대구광역시 숙련기술회 부회장으로 지역 숙련기술 발전과 후진양성에 매진해온 도예가 권영길씨는 옻을 도예작품에 접목해 10여 년간 다양한 건강 도자기를 제작하면서 옻을 산업에 접목시킬 독창적인 방법을 고안하게 됐다.
 
그동안 옻의 까다로운 사용방법과 옻오름의 부작용 때문에 의류에 접목시켜 제품개발을 구상한다는 것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분야였지만 실효성 연구에 매진하고 임상체험 등을 거쳐 옻의 독소는 제거되고 사람에게 유익한 성질만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의상디자이너 권오탁씨 또한 기능성의류가 공업용 안료나 화공물질로 이루어진다는 것과 천연의류는 내구성에 문제가 있음에 착안해 세상 어느 천연 물질보다 사람들에게 건강과 친환경적인 효능을 지닌 옻을 염직물에 도막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옻의 방부?방충성, 항균?살균성으로 인체에 유익하고, 어린이들의 아토피는 물론 피부 개선 및 치료에 탁월한 기능성 의류를 제품 개발하고자 도예가 권영길씨와 손을 잡고 침구류, 속옷, 병원복, 잠옷, 내복, 양말 등을 제작해 10월 12일EXCO에서 개최한 2011대구패션페어에 첫선을 보였다.
 
옻을 활용해 선보인 각종 의류와 양말, 그리고 침구류(내의, 잠옷, 시트커버 등) 등은 습진 및 아토피 예방과 치료효과, 원적외선 방사 및 항균작용으로 각종 피부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특히 장시간 동안 구두를 신고 작업하거나 근무하는 근로자나 군인들의 무종예방과 청결을 더욱 강조해야 하는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와 간호사 근무복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은 앞으로 뛰어난 친환경적이면서 자연섬유 기능성을 가진 기술을 토대로 여러 지역 섬유제작 업체와 협력해 대량생산으로 기존제품의 가격 및 디자인 경쟁을 대비하면서 내수 및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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