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농사는 작은 면적이긴 해도 작물은 농사짓는 사람의 발자국 소리에 큰다는 말처럼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자주 손을 봐줘야 제대로 된 수확물을 걷을 수가 있다.
텃밭에 아직 고추나 토란, 깻잎 등이 있다면 서리가 오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채소는 서리를 맞게 된다면 식용부분이 쉽게 상해 상품성과 저장성이 크게 떨어지므로 서리가 오기 전에 미리 수확해야 한다.
수확하고 남은 부산물은 대개 그대로 텃밭에 놔두면 자연스레 마르거나 썩어 토양에 양분이 되는데 병에 걸린 작물의 경우는 텃밭 내에 두지 말고 제거해야 한다. 또한 비닐 멀칭을 했다면 비닐을 걷어내어 비나 눈을 맞히는 것이 좋다. 이는 병원균이나 해충이 겨울을 날 수 있는 공간을 없애는 작업으로 이를 통해 내년에는 좀더 건강한 텃밭을 만들 수 있다.
텃밭이나 그 주변의 잡초 씨앗이 떨어지기 전에 베어서 정리하면 해충이 월동할 공간을 제거하는 효과와 동시에 내년 잡초관리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하였다. 더불어 텃밭정리를 잘하고 내년 농사를 미리 준비하고 계획해야 풍성한 텃밭을 기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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