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심혈을 기울려 추진하고 있는 옛 단양 농어촌타운 사업이 단양군의 분양가 인하 조치에 따라 분양률이 급격히 신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옛 단양 농어촌뉴타운은 단성면 중방리 산9번지 일원 13만㎡의 면적에 단독주택 61호와 테라하우스 39호 등 100호의 마을이 새로 만들어지는 사업이다. 현재 분양률을 40%로 분양가 인하 전보다 10%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옛 단양 뉴타운은 귀농인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지만 주변 입지가 너무 좋아 흡사 펜션단지나 별장지대와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충주호를 바라보는 언덕에 올라앉아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중앙고속도로와 충주를 이어지는 국도와 접해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특히 단양-충주 구간의 호수 길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가 소개했던 것처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손꼽힌다.
이처럼 수려한 경관과 편리한 교통 등의 요인으로 농어촌타운은 귀농에 더하여 부동산 투자가치로서의 매력도 크다.
군이 정하고 있는 입주자격은 단양지역 고령 농어업인의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거주 자녀, 단양지역에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 거주자, 창업후계농업인으로 신규 선정된 자, 단양지역 거주 농업인, 농수산물 가공 유통 및 식품산업 종사 농업인으로 기본자격을 갖춰야 한다.
군은 입주자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타임의 주택공급,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사용 절감, 영농기술 교육과 자녀교육, 복지환경 조성 등 후속적인 좁합지원대책 등을 계속 쏟아내고 있어 입주조건이 매우 좋다.
반면 분양조건이 매우 좋음에도 불구하고 1달여의 기간 동안 10%만 높인 것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일부 사람들의 의견도 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분양가가 인하되었음에도 일반사람들에게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군과 농어촌공사에 강한 홍보활동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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