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체육관광부, 정신 ? 자폐성 장애인 5명 채용 -
□“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제가 좋아하는 책과 함께 사서보조 업무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근무하면서 사서자격증을 따기 위해 도전하고 싶어요.”
○ 국립민속박물관에 취업된 김승은(정신장애 3급)씨는 그동안 본인의 장애를 사람들에게 쉽게 밝힐 수 없었다. 정신장애인을 보는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던 그가 당당히 취업을 했고, 기쁨의 소감을 밝혔다.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실시한 ‘정부 부처 정신적 장애인 고용창출 시범사업’ 추진 결과, 10월 17일(월)부터 정신·자폐성 장애를 가진 5명의 중증장애인이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에 사서보조원 등으로 정식 채용되었다.
○ 이번에 채용된 장애인들은 지난 9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되었고, 7주간의 직무교육과 현장훈련을 거쳐 기간제 근로자로 최종 선발되었다.
□ 한편, ‘정부 부처 정신적 장애인 고용창출 시범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를 대상으로 공직 진출이 어려운 정신적 장애인에게 맞는 직무를 발굴하고, 고용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에 이들의 고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 동 사업 추진 결과,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초 8명의 정신적 장애인을 사무보조직으로 채용한 바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현재 시범사업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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