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무역수지가 3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수출은 1년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1% 감소한 258억 5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반면 지난달 수입은 30.9% 줄어든 225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 수지는 3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지난 1월 33억 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에 두자릿수 흑자로 반전됐다.무역 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이유는 선박류의 수출이 전달보다 47% 이상 크게 늘었고 환율 효과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으며 조업일 수가 1월에 비해 이틀 정도 늘어나 수출이 전 달보다 44억 8억 달러 증가했기 때문으로 지식경제부는 설명했다.이에 비해 국제 유가와 원자재가 하락, 소비 부진 등으로 수입액은 전달보다 21억 7천억 달러 줄었다.지식경제부는 3월 이후에도 해외 수요 급감에 따라 수출 감소세는 불가피 하지만 선박 수출의 호조가 지속되고 환율 효과 등으로 수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또 원유와 가스등의 수입 감소세도 지속돼 무역 수지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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