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석유나 금속, 음식료 등 수입 원자재의 비중이 높은 업종의 담합 여부를 집중 감시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수입 원자재 비중이 높은 품목의 가격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시장상황을 조사, 분석하기 위해 '시장상황점검 비상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정위는 또 서민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식음료와 교육, 문화콘텐츠, 물류 및 운송, 지적재산권 등을 올해 중점 감시업종으로 제시하고, 이들 업종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업종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 등을 통해 제도 개선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공정위는 이와함께 구두 발주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를 방지하고 서면계약서 교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구두발주 근절캠페인'도 추진한다.공정위는 또 상조업체로 인한 서민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업체의 재무상태와 서비스내용, 선납금 관리방법 등의 중요정보 고시를 의무화하는 제도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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