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농진청, 농업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 개최 -
농촌진흥청은 6일, 농업인 12명을 대상으로 ‘농업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를 갖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업인의 사업화 역량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며, 최종 7명의 농업인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1차 심사는 사업성, 기술성, 실현가능성 등의 심사 기준으로 실시했으며, 33명의 참가신청자 중 12명이 본 경진대회 참가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작물 생산 위주의 기존 영농에 가공, 유통, 신제품 개발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사업성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농업인들의 사업화 경향은 농업현장에서 일고 있는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정보화에 따른 유통체계와 소비형태 변화는 생산에 치중한 농업이 소비자 중심으로 이행해야 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SNS와 스마트폰 등의 출현은 농업경영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농진청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전국 154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라는 경영 역량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그리고 이번 경진대회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농업인이 교육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당당히 뽐낼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200여명의 동료 농업인이 참관하는 가운데 열띤 경진을 펼칠 참가자 중 우수 발표자 7명은 농촌진흥청장상과 시상금, 그리고 사업화 추진을 위한 사업 지원도 받게 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농업인들이 급격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속적인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