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 특별자금 600억원 추가, 연 4% 낮은 금리, 업체당 최대 4억원 지원
시중자금이 풍부해도 기업의 자금조달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업계의 금융애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 자금난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서 600억원의 긴급 특별자금을 지원 중소수출업체에 1천500억원을 지원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무역협회가 금감원과 공동으로 ‘무역금융 애로 상담센터’를 개설하자 수많은 업체들의 무역금융 애로 호소가 봇물 터지듯 터져 나왔다. 이에 2009년 한 해 동안 약 600여개 업체에 총 900억원의 무역기금을 지원할 계획이었던 무역협회는 업계가 직면한 사상 최악의 어려움을 적극 돕기 위해 이번에 6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400여개 업체가 추가로 혜택을 받게 하여 금년 한해 총 1,000여개 업체가 1,500억원의 무역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또한, 무역업계가 요청했던 무역기금 상환 연장은 기 융자 업체에 대한 지원 제한을 1년간 잠정적으로 폐지함으로써 무역기금 상환기일이 도래한 업체도 재신청을 통해 신규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와 같은 자금 공급 원활화 효과 외에도 중소기업들이 4%의 저리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금융부담도 크게 경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역협회가 지원하는 무역기금은 연 4%의 낮은 금리에 1년 거치 1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연간 수출실적 1천만불 미만의 중소수출기업에 업체당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 (무역기금 신청 홈페이지:http://fund.kita.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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