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높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가 최근 발표한 각국의 연평균 물가에서 한국은 지난해 4.7% 상승을 기록해 30개 회원국 가운데 6번째로 높았다.이는 OECD 회원국 평균 물가 상승률 3.7%와 비교하면 1% 포인트 더 높다.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아이슬란드의 물가 상승률이 12.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터키와 체코, 헝가리, 멕시코, 그리고 한국의 순이었다.반면 독일과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선진국들의 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물가 상승 정도가 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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