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소비 심리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전국 56개 도시의 2천80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84로 전 달보다 3 포인트 상승했다.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이다.현재경기판단지수는 33으로 전 달보다 6 포인트 높아졌고, 향후경기전망지수는 66으로 10포인트 높아져 현재와 장래의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전 달보다 증가했다.또, 취업기회전망지수도 55로 전 달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이밖에, 주식가치전망지수는 84로 전 달보다 5포인트 높아졌고, 주택.상가가치 전망지수도 82로 3포인트 상승해 자산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도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심리지수가 100 미만이면 상황이 악화됐다는 답변이 나아졌다는 답변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이다.경기 불황이 심화되는데도 소비 심리가 나아진 것은 정부의 경기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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