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 상수도료 9% 올리기로...서울시는 택시료 자율제 도입
5·31 지방선거가 끝나면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공공요금을 올릴 기세여서 서민경제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29일 각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광주시, 부산시, 경기도 시흥시 등은 선거 이후 하반기에 지하철이나 택시·시내버스 요금, 상·하수도 등 공공요금을 올릴 예정이거나 인상 방안을 검토 중이다.먼저 서울시는 택시요금을 현행 단일요금체계 대신 일정한 가격대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는 체계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경기도 시흥시는 내달부터 상수도 요금을 평균 8.6% 인상하며 경상남도 마산시는 하반기에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내달 시내버스 운영체제를 준공영제로 바꾸는 광주시도 필요하면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며 광주도시철도공사도 선거 후에 지하철 요금을 1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부산시 산하 부산교통공사는 7월부터 지하철 요금을 구간별로 100원씩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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