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일 치러진 2011학년도 제2회 고입·고졸 검정고시에서 교도소 수형자 221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이는 응시인원 대비 67.1%의 합격률로써 전국 평균 합격률 51%를 크게 상회하는 것입니다.
특히 청주여자교도소에 수용중인 이○○씨는 만점에 가까운 평균 99점으로 충북지역 고졸 검정고시 수석의 영광을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8월 3일 각 시·도 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진 2011학년도 제2회 고입·고졸 검정고시에서 전국 41개 교정시설에 수용중인 수형자 221명(고입 78명, 고졸 143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외부와 격리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들지 않는 학구열을 과시했습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수형자 329명(고입 95명, 고졸 234명)이 응시하여 67.1%의 합격률을 나타냈는데, 이는 전국 평균 합격률 51%대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입니다.
특히,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수용중인 이○○씨(29세)는 고등학교 중퇴 학력으로 교도소에 수용된 후, 직업훈련을 통해 미용기능사, 기계자수기능사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였으며,외국어와 한자를 독학으로 공부하여 국가공인 한자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남다른 학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검정고시에 응시하여 만점에 가까운 평균 99점으로 충북지역 수석합격의 영예를 차지하였습니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수형자의 학습능력에 맞추면서 고학력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검정고시 응시’ 이외에도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과정’, ‘방송통신대학과정’, ‘전문대학 위탁교육과정’, ‘외국어 전문교육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앞으로도 지식·정보 소외계층인 수형자들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마련해 줌으로써 수형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재범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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