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차가 쌍용차에 대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했다.상하이차는 8일 중국 상하이자동차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쌍용차에 2억 달러를 지원하되 전제조건으로 생산직 근로자 2천 명을 감원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원가절감과 임금 삭감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쌍용차 노조는 대규모 구조 조정안이 쌍용차의 한국 철수를 위한 명분 쌓기라며, 노조에 일방적으로 희생을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상하이차의 자금이 우선 지원되지 않는 한 신규대출은 힘들다는 입장이다.쌍용자동차 측은 오늘(9일) 이사회에서 확정된 경영정상화안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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