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출수기를 앞두고 태풍 “무이파” 통과와 돌발성 집중호우로 침관수되는 등 병 발생에 좋은 조건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따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출수기인 8월 13일부터 23일까지를 병해충 종합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고품질 벼 생산을 위해서 이삭도열병 등 병해충 방제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하였다.
8월중 강우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삭도열병과 세균성벼알마름병의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장마기간 동안 침수되었던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던 벼 흰잎마름병도 이번 돌발 호우로침관수된 포장이 많아짐에 따라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 병은 한번 걸리면 피해가 매우 크기 때문에 출수 전에 방제하여야 피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약효가 길고 침투이행성인 약제를 이용하여 동시에 방제하여 줄 것과 방제시 깨끗한 물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혹명나방 등 해충 발생량은 적으나 고온이 지속되면 급증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포장을 잘 살펴 방제 여부를 결정하여 주고, 출수기 이전에 키다리병이 발생한 포기를 제거하면 종자감염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철저히 제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병해충 예찰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병해충 정보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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