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가 이재민 생활안정 등 수해 피해 최소화는 물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연일 현장점검활동에 나섰다.
김 지사는 12일 출근하자마자 섬진강댐관리사무소로 향해 관리단 관계관들과 댐 기능 보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가 하면 방류로 인한 댐 하류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일일이 체크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덕동리 일대 도로가 유실되거나 침하가 발생한 지방도 737호선과 861호선 복구 현장에 들러 응급복구 상황을 지켜보며 “여름철 관광객 유입이 많은 지리산권 도로인 만큼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한 복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도로관리사업소 관계관에 강력 지시하고 복구 지원에 나선 남원시청 공무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에도 임실군 신덕면 삼길리 외량마을 지방하천인 서이지천 제방 유실 현장을 찾아 마대쌓기 등 응급복구 현장에서 일손을 도우며 “제방이 다시 손실되지 않도록 복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제방의 경우 농경지나 주택 침수 등 생활과 밀접한 만큼 관련 시?군 등은 항구적인 복구대책을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임실군 관촌면 전용준씨 배 과수농가와 진안군 마령면 김종인씨 인삼재배 농가를 각각 방문해 낙과 등 피해 상황을 직접 들으며 “농작물 피해에 대한 보상책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관계관들에게 주문하는가 하면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매일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마지막으로 진안군 부귀면 정차천 수해복구사업 현장을 찾아 농경지 침수나 유실, 여름철 피서객 인명 피해 등 재피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하고 조속한 공사 완료를 시공사 등 관계자들에게 당부하고 오후 6시에서야 도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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