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공적연금 연계제도를 시행한 2009년 이후 2년 동안 연금 신청자가 1677명을 넘었다고 5일 밝혔다. 공적연금 연계제도는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0년 미만이거나, 공무원 연금 또는 사학연금 가입기간이 20년 미만으로 연금을 받을 수 없는 경우 각각의 연금 가입기간을 합산해 20년 이상일 경우 연금을 받게 해 주는 제도다.
올해 연계연금 신청건수는 월평균 90건으로 지난해 보다 30%이상 증가했다. 연계신청자 중 60세가 돼 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는 97명으로, 이들에게는 매달 모두 1억2000만원이 지급되고 있다. 수급자 1인당 월 평균 123만원의 연금을 받았다. 최고 수령액은 217만원, 최소는 62만원이었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0년 미만이거나 공무원 또는 사립학교 교직원으로 재직기간이 20년 미만인 경우에는 연금을 받을 수 없었다” 며 “하지만 연계제도 시행으로 각 연금의 가입기간을 합산해 20년 이상이 되면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돼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단은 연계제도 시행 2주년을 맞아 연계신청 홈페이지(
www.ppsl.or.kr)에서 퀴즈이벤트 행사를 31일까지 진행하며, 참여자 가운데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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