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가 연말까지 은행이 보유한 부실채권 1조원 어치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철휘 캠코 사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안에 시중의 금융기관으로부터 1조원의 부실채권을 인수할 예정이라며, 이번 조치는 부실 채권 정리 차원에서 금융기관이 요청해 이루어지게 됐다고 말했다.이철휘 사장은 또 원래 1조 3천억 규모였던 저축은행의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인수 규모도 늘려잡았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또 리만브라더스와 메릴린치가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부실자산들이 아시아에 많이 있고, 이들 자산의 일부는 투자가치가 높다며 부실 채권 매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정부의 공기업 효율화 정책에 발맞춰 현재 정원의 15%를 2012년까지 줄일 예정이며, 올해안에 7~8%의 희망 퇴직자를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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