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중소기업의 진출이 어려웠던 방산물자 납품 및 해경함정 수리 분야에 대한 중소기업의 참여가 확대된다. 또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전통시장 사회적기업 100곳이 육성된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를 앞두고 인천항을 통한 크루즈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할 계획이다.
정부는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18차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수활성화를 위한 국정토론회 후속조치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내수활성화를 위한 국정 토론회’에서 제기된 정책 과제 가운데 108개를 우선적으로 추렸고,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 확대’와 ‘전월세시장 안정을 위한 세제지원’ 등 30개 과제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반영했다.
정부는 이날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 및 경영여건 개선(25건) △전통시장·골목상권 자생력 강화(12건) △관광산업 활성화(27건) △기타(2건) 등 분야별로 나눠 총 66개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봄·가을방학 신설 △휴일제도 개선 △공무원 연가사용 활성화 △공무원 근무시간 조정(8~5제) 등 ‘삶의 양식 변화’와 관련된 5개 과제는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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