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중증장애인의 구강진료를 위한 2012년도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애인치과전문병원) 설치 사업자에 단국대 죽전치과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은 스스로 구강위생 관리가 어렵고, 치과진료를 위한 이동 및 진료 협조가 힘들어 질환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치아건강상태가 열악하다.
특히 근육경련과 경직으로 인해 일반 치료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은 간단한 치과치료에도 전신마취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아 장애인치과전문병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복지부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주요 거점지역에 총 9개의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를 목표로 올해 전남대치과병원과 단국대 천안치과병원 등 2개소를 설치 완료했고, 전북대치과병원과 부산대병원에 설치 중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내년에도 1곳을 추가 설치해 치과진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의 진료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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