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안에 전국의 시내버스의 절반이 저상버스로 교체된다.국토해양부는 7일 한국형 저상버스의 주요 사양과 적용 시기를 정한 '저상버스 표준모델 기준'을 공고하고 오는 2013년까지 전국 시내버스의 절반 정도가 저상버스로 교체하기로 했다.표준모델 저상버스는 기존 저상버스보다 1대 가격이 2천만 원 정도 저렴하고 연비는 10~20% 향상됐다.앞문 출입문 폭의 최소 기준은 850mm에서 900mm로 넓어지고, 휠체어 고정장치와 통로 쪽 좌석의 좌석 팔걸이, 발끼임 방지 장치 등 이용자 편의시설도 확충된다.국토해양부는 기준을 충족한 저상버스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일반버스 구입비 차액만큼 보조금을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