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보증이 정부의 10.21건설대책에 따른 실무작업 준비에 착수했다. 토지공사는 10.21건설대책에서 주택건설업체가 보유한 토지를 토지공사가 사 주기로 함에 따라 다음달 중에 매입신청을 받기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토지공사는 매입을 위한 세부 시행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1차 매입공고를 다음달에 내고 실제 매입은 12월부터 들어갈 계획이다. 1차 매입때는 주택건설업체가 보유한 토지만을 대상으로 하며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2, 3차 매입때는 일반건설업체와 제조업체가 보유한 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토지공사는 또 재원조달을 위해 3조원 규모의 토지개발채권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주택보증은 다음달부터 환매조건부로 지방의 미분양주택을 사기 위한 실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보증은 이를 위해 여유자금 2조원을 전부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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