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중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6.24(금) 미 국무부에서 클린턴 국무장관과 양측간 개발협력분야 파트너십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미 개발협력 의향서(Statement of Intent to Cooperate on Global Development)에 서명하였다.
한-미 개발협력 의향서는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로 부상하고 있는 개발협력 분야에서 양국이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유엔 새천년개발목표(MDGs) 등 국제적 개발목표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동 의향서에 따라 양측은 연례 정책협의회(annual development consultations)를 개최하여 ODA 정책.사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양측이 합의하는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양측 간 협력은 주 이행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USAID가 담당하며, 이 외 양측의 관련 부처와 기관도 참여한다.
우리 정부는 2010년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 등을 계기로 ODA 규모 확대, ODA 정책 선진화 등 ODA의 양적, 질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번 한-미간의 개발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ODA 정책 및 사업에 관한 정보.경험의 공유가 활성화되고 가능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우리의 ODA 선진화와 원조사업기관인 KOICA의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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