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하여 국가의 부름을 받아 훈련소에 입소하여 훈련 중에 있던 훈련 병사들이 뇌수막염으로 인해 사망 또는 치료를 받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데 대해 조기 환자 식별 및 초기 진료가 미흡하여 적기적인 진료가 이루어지지 못한데 1차적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초 환자 발생시 후속조치(예방목적 항생제 투여, 역학조사 등)가 소극적으로 진행되었던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에 국방부는 우선 전 입소병을 대상으로 뇌수막염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뇌수막염 백신은 임상시험 후 식약청 승인단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한 역학조사를 질병관리본부와 즉각 실시하는 동시에, 지난 5월 육군본부와 질병관리본부간 이루어진 MOU에 기반하여 역학조사 등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장기군의관 파견 등 포함)할 예정이라 전했다.
현 육군훈련소 등 신병교육기관의 병영시설 환경을 더욱 위생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긴급히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국방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군 의료체계보강위원들이 6.15일 육군훈련소를 방문할 예정이라 했다.
또한 기타 육군훈련소 및 신교대의 의료인력 보강, 단기군의관의 진료 전념여건 보장, 응급후송체계 보강 등의 조치들을 연내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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