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수요일 부동산 민원 상담관제 운영으로 주민 호응 Up
자녀가 급하게 전세를 구하던 중 등기부와 건축물대장을 챙겨보지 않고 준공미필 건물을 계약한 것을 고민하던 김00씨는 마포구 홈페이지에서 부동산 민원상담관제가 운영 중인 것을 확인하고 전화기를 들었다.
민원상담관의 도움으로 계약금까지 돌려받고 말끔하게 해결되자 김00씨는 마포구 홈페이지에 이런 제도가 다른 지자체에도 확산되기를 바란다는 감사의 글을 남겼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보유한 관내 중개업 종사자 가운데 부동산 법률상식 및 상담경험이 풍부한 중개업자를 위주로 상담관 16명을 선발해 지난 1월부터 ‘부동산민원상담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5월까지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을 받은 주민이 225명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실시되는 상담에 1회 평균 12명 정도의 주민이 이용한 셈이다.
상담을 한 주민들은 “부동산 전문가가 자신의 일처럼 관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상담관의 주요 상담내용은 부동산 매매 및 임대차 계약에 관한 사항, 부동산거래신고 및 부동산등기신청 안내, 부동산 중개수수료, 저소득층 무료중개서비스 등에 관한 사항이다. 소송 등 전문기관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부동산 관련 전문기관을 안내하는 실질적인 민원도우미 역할도 하게 된다.
이어지는 호평에 마포구는 주1회, 3시간의 상담시간을 확대하여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편리한 시간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중개업마포구지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마포구의 부동산 민원상담관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약 하거나 운영시간 내에 종합민원실을 직접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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