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군단 2기갑여단과 美 2사단 예하 1여단이 6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다그마노스 훈련장과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소부대전술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 배양과 기갑부대의 실전적인 전투기술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훈련은 한국군 기갑여단의 2개 전차대대에 미군 기계화보병 2개 중대를 편조, TF(Task Force)를 구성하여 자유기동과 교전을 실시하는 쌍방훈련으로 진행된다. 또한 全 장병과 全 전차에 마일즈 장비를 부착하고, 실시간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미군 UAV까지 운용함으로써 실전감을 더하게 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한.미 양국군이 각 군의 전술개념에 따라 훈련하던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육군 최초로 한국군 전차대대에 미군 기계화 보병중대가 편조되어 한국군 전차대대의 작전통제를 받는 가운데 훈련이 진행됨으로써 연합작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단이 이번 연합훈련을 실시하게된 데에는 그동안 꾸준히 쌓아온 美 2사단과의 협조 및 유대관계가 그 바탕이 되었다.
군단은 한.미연합 소부대 전투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 1월부터 美 2사단과 협의를 실시, 美 2사단 기갑 및 기계화 부대와 연합훈련 지속 실시,美軍측 다그마노스 훈련장과 韓측 무건리 훈련장 통합 연합훈련 실시, 연합훈련시 美 2사단의 마일즈 장비와 시뮬레이션 훈련장 및 UAV 사용 등 3개항의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이에 따라 이번 훈련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군단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위한 美2사단과의 상호 연락반 운용과 대포병 탐지 장비인 TPQ 레이다의 통합운용 등 연합작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전투형 부대 육성에 매진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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