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생활필수품중 쇠고기와 와인, 청바지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시민모임은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등 세계 28개 나라의 생활필수품 52개 품목에 대해 소비자 물가를 조사한 결과 쇠고기와 와인, 청바지, 수입 분유 등 7개 품목의 가격이 각각 상위 5위 안에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조사 결과를 보면 자국산 쇠고기의 경우 일본이 1킬로그램에 9만 5천 원으로 1위, 우리나라가 8만 6천 원으로 2위를 나타냈으며 칠레산 중저가 와인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3만 5천 원에 팔리고 있어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수입 청바지의 특정 제품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15만 4천 원에 팔리고 있어 일본, 독일에 이어 세 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 7월 말 전 세계 28개 나라 소비자단체와 함께 자국의 백화점과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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