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 추석을 앞두고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농수산물공사는 추석 기간에 많이 팔리는 홍로사과는 어제 기준으로 5㎏들이 한 상자 가격이 2만6천원선으로 평년 수준보다 약 6백원 정도 높았다.또 신고 배 가격은 출하 초기에 7.5㎏들이 한 상자 값이 2만8천원이었지만 지금은 2만 원대로 오히려 4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출하가 비교적 늦게 시작된 단감은 10㎏ 기준으로 7만7천750원에 팔려 예년 가격보다 2배 이상 높았다.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출하 시기와 맞물려 과일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높은 가격을 기대한 생산자들이 수도권 시장으로 상품을 쏟아내는 바람에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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