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수색동 김○○ 할아버지(76세)는 15년이 넘는 세월을 혼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다. 가족들과의 연락도 오래 전에 끊겼고, 거동마저 불편해 끼니를 거르기가 일수였다.
복지관에서 제공되는 하루 한 끼 식사로 생활하던 김 할아버지가 이제는 끼니를 거르지 않게 되었다. 지역의 한 음식점에서 할아버지에게 무상으로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의 식사를 후원하는 일에는 <서울디딤돌>의 역할이 있었다. 디딤돌 거점기관인 ‘은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디딤돌 후원업체인 해당 음식점에 무상 식사 제공을 알선하였던 것이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의 상점이나 기업체 등이 자율적으로 물품이나 서비스의 기부에 참여하는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은평구 지역의 180여개 업소가 디딤돌 사업에 참여해 1,500여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있다.
디딤돌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독지가는 은평구청 주민생활지원과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TAG
-